안녕하세요, 인문대 1학년 새내기입니다. 첫 수강신청을 끝낸 직후라 흥분과 안도감이 섞여서 아직 정신이 멍한데, 후기 남기기 좋은 타이밍 같아 글 올려요.
준비 단계 — 1주 전부터
선배 둘에게 “1지망 시간표는 어떻게 짜야 하냐”고 물었더니 답이 똑같았어요. "1지망 외에 2지망·3지망 시간표를 종이에 그려두라." 처음엔 “그렇게까지?”라고 생각했는데, 본 신청 당일에 1지망 두 강의가 0초에 마감되는 걸 보고 그 말의 의미를 바로 알았습니다.
장바구니는 본 신청 3일 전부터 운영됐고, 충돌 없는 6과목을 미리 담아뒀어요. 한 강의는 “학년 제한”에 걸려서 알게 됐는데, 본 신청 당일에 그걸 알았다면 시간표가 망가졌을 거예요.
당일 — 1시간 전부터
09:00 시작이라 08:00에 학교 포털에 로그인했어요. 처음 로그인할 때 “보안 인증서 갱신” 안내가 떠서 1분 정도 시간을 잡아먹었는데, 만약 08:55에 시작했다면 그 1분이 결정적이었을 것 같아요.
- 08:50: 다른 탭·확장 프로그램 모두 종료
- 08:55: 1지망 6개의 학수번호를 종이에 적기
- 08:58: 손목시계와 휴대폰 시계 비교 (휴대폰이 약 0.5초 빠르더라구요)
- 09:00:00: “수강신청” 버튼 활성화 즉시 클릭
결과는 1지망 6개 중 4개 잡았습니다. 못 잡은 두 개는 인기 교양이었고, 정정 기간에 다시 도전할 예정이에요. 새내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 같습니다.
후회되는 점
1교시(09:00~10:15) 강의를 두 개나 잡았는데, 첫 수업 가본 결과 도저히 출석을 일관되게 할 자신이 없네요. 새벽형이 아니라면 1교시 회피가 답이었던 것 같아요. 다음 학기엔 무조건 10시 이후로 시간표를 짜려고요.
새내기 분들에게 한마디
“잘 모르겠으면 선배에게 학수번호 물어봐라”가 제일 큰 팁이었어요. 학과 단톡방에 “이 강의 들어보신 분?” 한 번만 물어도 강의 분위기·교수 스타일·과제량을 다 알려주시더라구요. 인터넷 강의평가 사이트보다 학과 선배 한 명이 훨씬 정확합니다.
다음 정정 기간이 한 주 남았는데, 인기 교양 두 개를 노려볼 생각입니다. 같은 학기 새내기분들 다들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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